포터와 봉고 등 1톤 트럭 가격이 8월을 전후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저감장치를 추가 탑재해야한다는 게 그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8월 전후로 1톤 트럭인 포터와 봉고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는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소형 화물차에 대한 실도로 배출가스 측정 기준 강화에 따라 요소수환원장치(SCR)를 추가된다. 이에 약 200만원 수준의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17년 9월 이후 인증 신차부터 유럽과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한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를 도입했으나 기존에 인증을 받은 일부 소형 화물차에는 올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해줬다.

새 규제에 대응하는 SCR는 요소수를 넣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다. 해당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존 재고 모델은 11월 말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