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의 상용차 자회사인 미쓰비시후소가 독일 물류업체 ‘DB쉥커(DB Schenker)’와의 전기트럭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후소는 최근 DB쉥커에 중소형 전기트럭 ‘이캔터(e-Cnater) 4대를 인도하고, 실제 운송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전기트럭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달느 유럽 지역에도 전기트럭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캔터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2.8kg‧m 모터 엔진을 탑재한 중소형 전기트럭이다. 리튬이온배터리팩 6개를 탑재해 기존 디젤 모델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1만km를 주행할 경우 최대 135만원(1,000유로)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100km이며, 충전시간은 고속충전 기준 90분이 소요된다.

한편, DB쉥커는 지난 2018년부터 후소측과 협의해 전기트럭 이캔터를 운용 중이다. 100대가 넘는 전기트럭이 파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런던, 암스테르담 등 도시에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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