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컨부두, 목포 완도항(港) 잇는 요충지에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물류비절감과 화물운송사업 활성화는 물론 운수종사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제공을 위해 마련되는 강진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시작된 강진화물차공영차고지는 현재까지 110억 원이 투자되어 총면적 148,281㎡(44,899평)에 대형화물차 800대 동시주차와 17개의 사무실이 들어선 관리동, 18개의 창고가 들어선 물류동이 함께 들어서 화물공영차고지의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차고지가 위치한 강진군 성전면은 교통요충지로서 광양컨테이너부두로의 이동 편리와 목포, 완도항을 인근에 두고 있으며 특히 4월경에 개통 예정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의 성전IC 출입구에 위치해 있어 물류운송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 곳은 공영차고지 뿐 만 아니라 운수종사자를 위한 식당과 휴게실, 수면실,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사무실, 물류창고 등 화물터미널 기능까지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되어 운송사업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8월 완공된 차고지와 건축물 등 일부시설인 관리동과 물류동은 전남 화물자동차 운송협회에 관리위탁계약체결로 사무실 10개, 물류창고 1개가 임대운영 중에 있다.

화물차고지는 강진군이 직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300대가 이용계약을 체결했으며 차량 수가 적은 영세업체들은 97㎡(29평)의 공동사무실을 연간 20만 원의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0㎡(9평)의 사무실 임대료는 년 75만 원이며 59㎡(18평)의 물류창고는 90만 원 으로 저렴한 임대요금이다.

김영진 강진군 안전관리팀장은 “국내 최대 화물차고지에 만족하지 않고 화물운송사업 발전과 종사자 서비스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화물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와 활발한 물류활동으로 수입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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