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두 개를 잇단 더블트럭.

운전기사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이 29일부터 ‘더블 트럭’ 시험운행을 시작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더블 트럭은 짐을 싣는 트레일러 2개를 연결한 것이다. 운전사 한 명이 한 번에 2배가량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말로는 ‘연결 트럭’이라고도 한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가나가와현 에비나와 아이치현 도요타히가시를 잇는 구간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한해 운행을 허가했다.

이 구간은 왕복 4~6차선 신도메이(新東名) 고속도로로, 국토교통성은 시험 운영상황을 보고 이용구간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더블 트럭은 생산성 혁명을 이끌 방안”이라며, “앞으로 더블 트럭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휴게소 주차 공간을 정비하는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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