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이하 판교2밸리)에 2021년부터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판교2밸리를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30일 ‘민관합동 판교2밸리 혁신성장형 산단 조성 위한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판교2밸리에 도입될 스마트시티 기술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안)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연내 최종 확정된다.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도입을 위한 공사는 오는 4월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5억원, 경기도시공사가 13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검토·설계 중인 스마트서비스(안)는 모두 31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버스를 비롯해 △AI 가변도로 △스마트 파킹 △스마트 과속방지턱 △스마트 모빌리티 △커넥티드 시티 △차량추적관리 △공공와이파이 △실시간교통제어 △감응식 신호제어 △속도위반단속 △주정차위반 차량단속 △스마트플랫폼 등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부가 가치가 높고 특색 있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판교2밸리는 명실상부 스마트시티의 실증 메카이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조성되는 신규 산단도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과 연계해 ICT 기술기반의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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