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1월 25일~3월 31일 모집 시작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대상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안전운전 실천에 앞장설 ‘모범 화물운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는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큰 화물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2만 844명이 신청해 414명이 모범운전자로 선발됐다.

도로공사는 올해 모범 화물운전자 15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또는 주유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DTG(디지털운행기록계) 운행기록 1위부터 38위까지는 500만원에서 100만원의 자녀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해당금액 상당의 주유권이 지급된다. 39위부터 150위까지는 50만원에서 20만원 상당 주유권을 지급한다.

또 올해부터는 포상금 외에도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과 연계해 상장도 수여된다. 우수 모범 화물운전자에게 국토부 장관상, 한국도로공사 사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모범 화물운전자에 도전하고 싶은 운전자는 응모 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이 기간 중 3개월(실 운행 45일) 이상의 DTG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8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고속도로 휴게소,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방문해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평가항목은 무사고‧준법운행(과적 및 적재불량, 최소 휴게시간 미준수 포함) 여부와 DTG 운행기록상 급감속, 급차로변경, 과속 등 위험 운전횟수가 적거나 줄어든 정도를 판단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화물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행에 대한 실질적 포상혜택 연계로 많은 화물운전자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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