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타이슨 벤츠 트럭 해외 세일즈 총괄에게 듣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새로운 전진 기지로 활용될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 센터’(이하 스타 센터). 종합출고센터 그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벤츠의 미래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 센터 오픈식 현장에서 센터 건립 투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볼프강 타이슨(Wolfgang Theissen)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유럽 및 해외 시장 세일즈 총괄을 만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유럽 및 해외 시장 세일즈 총괄 볼프강 타이슨(Wolfgang Theissen)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Q. 방한 목적과 한국 상용차 시장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A. 다임러트럭에게 한국은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시장이다. 고객들의 수준 높은 니즈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한국 상용차 시장을 체험하는 것은 늘 흥미롭다.

Q. ‘스타 센터’에 큰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나?
A. 다임러트럭의 목표는 탑-클래스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Trucks you can trust(당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라는 슬로건 하에 총 500억원을 투자하여 ‘스타 센터’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Q. 스타 센터가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무엇인가?
A. 궁극적으로 한국 고객들과 가족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수입 상용차 시장 내 최대 규모인 스타 센터는 고객과 고객 사업의 성공이 시작되는 곳이다.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춘 시설로서 현지 환경에 맞는, 맞춤화된 트럭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위한 이론 교육 및 시승 트랙에서 진행되는 교육 등 포괄적인 트럭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Q.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면?
A. 미래 이동수단은 ‘CASE’, 즉 커넥티드(Con 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s), 전동화(Electric)를 통해 구현될 것이다. 각각의 트렌드는 업계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진정한 혁신은 이 4가지 개념을 완벽하게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토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임러트럭은 CASE의 4가지 개념에 집중함으로써 단순히 차량만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를 넘어 이동솔루션 제공 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Q.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진전을 이루었는가?
A. 다임러트럭은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자율주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운송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악트로스(The new Actors)’를 선보인 바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퓨처트럭 2025’와 미국 네바다에서 공공도로 주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자율주행 트럭 ‘프레이트라이너 인스퍼레이션 트럭’을 통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증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양산 트럭인 ‘하이웨이 파일럿(Highway Pilot)’을 장착한 악트로스는 독일 고속도로에서 시험운행을 진행했다.

Q.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친환경 전략은 무엇인가?
A. 다임러트럭, 다임러버스, 메르세데스-벤츠 밴 등 모든 사업 부문과 차량, 서비스에 있어 친환경적이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다임러트럭의 경우 ▲부분 자율주행을 위한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장착 악트로스 ▲전기를 연료로 하는 e악트로스 ▲천연가스 연료의 악트로스 NGT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Q. 전기트럭은 언제 한국 시장에 도입할 예정인가?
A.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유럽 고객사들과 순수 전기 구동 ‘e악트로스(eActros)’의 도로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각 고객사들도 일상 업무의 특수 분야에서 ‘e악트로스(eActros)’를 시험 주행하며, 제품 양산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도 도입하기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전기트럭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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