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11H’ 2대 창원시 운수업체에 공급
시범 운행 거쳐 오는 9월 중순 정식 투입
1회 충전 시 248km 주행, 최대출력 320kW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가 경남 창원시 소재 운수업체인 (주)대중교통에 국내 첫 고상 전기버스 2대를 보급했다. 

국내 최초 고상 전기버스가 시내를 달린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말 고상 전기버스 ‘SMART 11H’ 2대를 창원시 ㈜대중교통에 공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SMART 11H는 일부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거친 뒤 9월 중순에 간선버스 노선에 정식 투입된다.

SMART 11H는 국내 유일 고상 전기버스다. 지난 4월 개발돼 5월 중 주행테스트를 거쳐 현재 본격적인 양산단계에 이르렀다. 저상 전기버스와 달리 차체 바닥이 땅에 긁힐 염려가 없어 대부분의 노선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다양한 전기버스 차종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고상 전기버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SMART 11H는 고효율 배터리를 적용해 충전시간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20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48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출력 320kW(435마력)를 발휘한다.

최대탑승인원은 1열 Seat 사양의 경우 51석(좌석 21+입석 29+운전석 1), 1+2열 Seat 사양의 경우 57석(좌석 17+입석 29+운전석 1)이다.

아울러 동급 차량 대비 최대 유효폭의 프런트 폴딩도어를 적용해 승차가 편리해졌고, 디스크 타입 브레이크로 제동력을 키웠다. 에어서스펜션을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새로운 대시보드 및 개선된 도어 스위치, 7인치 LCD 디스플레이 내장형 메타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드미러는 열선 면적 증대로 우·설천 시에도 운전자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충전기 위치도 SIDE-RR부 위치로 변경하여 운수업체의 범용 충전기 사용도 편리하다.

㈜대중교통 관계자는 “중국산 전기버스의 불편한 AS 탓에 에디슨모터스 차량을 선택했다."며 "2012년 프리머스 버스 이후 8년 만에 에디슨모터스의 신규 차량을 공급받는데 발전된 에디슨모터스의 기술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SMART 11H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운전자, 승객, 정비사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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