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객, "우수한 경제성에 반해 구입"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에도 매력 느꼈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를 맡고 있는 ㈜큐로모터스가 13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중형트럭 포워드 1호차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를 맡고 있는 ㈜큐로모터스가 13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중형트럭 포워드 1호차 출고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인 일본 이스즈(ISUZU)의 5톤 중형트럭 ‘포워드(Forward)’ 1호차가 출고됐다. 이스즈 포워드는 구동축 4×2를 갖춘 중형트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이스즈의 대표 차종이다.

13일 이스즈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스즈 종합출고센터에서 포워드 1호차 출고식을 가졌다.

국내 첫 포워드를 소유하게 된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이선규 씨로, 출고 차량은 서재영 이스즈 강원영업본부장을 통해 이선규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된 지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은 포워드. 이선규 씨는 이스즈의 포워드 구매를 결심한 이유로 강인한 '내구성'과 '경제성'을 꼽았다.

오랫동안 탈 수 있는 트럭이 필요했다는 그는 "경쟁모델과 비교해 잔고장이 적고 내구성이 높기로 소문난 이스즈 제품이 눈에 띄었다."며, "다른 경쟁 트럭들보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데다 기름을 적게 먹어 유지비용도 낮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즈 신차 구매 프로모션'이 포워드 구매를 서두르게 만든 또 다른 이유라고 귀띔했다.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한 점도 중요한 구매 요인이었다. 이선규 차주는 포워드의 실용성과 ‘아날로그 감성’이 본인에게 잘 맞았다고 말한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각종 전자 장비를 탑재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꼭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면 복잡하게 느껴질뿐더러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 차량 관리비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포워드의 단순함에 매력을 느꼈다.”

이번에 출시된 포워드는 ‘경제형 모델’로 수입산 경쟁 모델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과 실속 있는 성능이 특징이다. 높은 가격대에 포진한 유럽산 중형트럭들 사이에서 포워드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활로를 뚫겠다는 ㈜큐로모터스의 전략이 숨어있다.

가격은 저렴해도 갖출 건 다 갖췄다. 포워드는 배기량 5ℓ급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과 최대토크 78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우수한 내구성과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변속기, 적은 요소수 소모량 등 3.5톤 엘프(ELF)의 장점은 모두 계승했다.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엘프의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시트는 독일의 차량 시트 명가 ‘ISRI’의 에어서스펜션 시트로 바뀌었으며, 스티어링 휠 내장 조작 스위치를 새롭게 갖춰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첨단안전사양도 여느 모델 못지않다. 엘프에는 없던 비상자동 제동장치(AEBS)와 전방 추돌경고시스템(FCW)을 기본옵션으로 제공하며 풀에어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력도 향상됐다.

장지혁 큐로모터스 부사장은 “3.5톤 엘프가 동급 대비 높은 출력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과 달리 포워드는 실속을 내세웠다.”며, “더 나아진 안전사양과 튼튼한 내구성으로 중형트럭 시장에서도 흥행 가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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