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준중형 전기버스...안전사양 확대
'친환경 도시에 부는 새 바람'을 목표로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뉴브리즈를 출시하며 광고를 공개했다.

5월 초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국내 첫 준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뉴브리즈(New Breeze)’를 출시하며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카운티 뉴브리즈 광고를 공개했다.

준중형 버스 카운티는 주로 마을버스와 어린이버스로 이용된다. 지난 6일 올라온 광고 영상에선 푸릇푸릇한 봄날을 배경으로 도심 속을 부드럽게 달리는 뉴브리즈 마을버스 모델과 어린이버스 모델이 등장했다.

뉴브리즈는 ‘신바람’이라는 뜻이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더 신바람 나게 달리는 전기버스 카운티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마을버스와 어린이버스를 겨냥해 제작된 뉴브리즈는 기존 카운티보다 안전 사양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에어 브레이크와 중문 끼임 방지 시스템, 전‧후륜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돼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어린이버스의 경우 시트사이즈가 커졌으며, 안전벨트, 차량 후방 비상도어 등이 적용됐다.

공간도 넓어졌다. 전장이 600mm 더 증가했으며 엔진룸이 제거돼 탑승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화물 적재 공간도 마련됐다.

승차감도 향상했다. 전기차량인 만큼 주행 중 발생하던 진동과 소음이 크게 줄었으며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도 감소됐다. 최대 204마력을 발휘하여 도심 내 언덕은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아울러 대형 전기버스인 일렉시티의 사양이 일부 적용됐다. 일렉시티의 디지털 대시보드가 적용됐으며, 128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25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순환 용도로 충분한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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