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통, 유럽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1위 ‘질주’
친환경버스 전략으로 점유율 상승, 유럽 현지 시장 강화 현지화·파트너십 강화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 가속
2025-11-05 박준희 기자
중국의 전기버스 브랜드 유통(Yutong)이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유통은 유럽 시장에서 479대의 전기버스를 판매해 11.5%의 점유율로 벤츠버스와 볼보버스 등 기존 유럽 제조사를 앞질렀다. 이후 2023년에는 1,092대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14%로 상승했다. 또한 2024년 해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
잭 리(Jack Li) 유통 중부 및 북유럽법인 대표는 “향후 5년간 유럽의 친환경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접근, 현지화, 그리고 친환경적·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유통은 단일 시장에 집중하기보다, 지속적인 혁신과 안정적인 서비스, 장기적 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유럽 전역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럽 교통 시스템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