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쿠팡 대형 화물차에 '사각지대 주의' 표지 부착 캠페인 실시
보행자·이륜차 사고 예방 위해 운전자 사각지대 표시 강화 프랑스 규격보다 큰 가로형 표지(500×280㎜) 제작, 시인성 높여
2025-09-30 정태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이 경찰청, 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와 협력해 30일부터 전국에서 운행 중인 쿠팡‧CLS 대형 화물차에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시를 부착하는 캠페인을 추진,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화물차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및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시는 화물차 운전자의 사각지대인 우측(조수석) 캡 외측에 1매가 부착되며, 차량에 접근하는 보행자나 이륜차 운전자가 사각지대에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시는 프랑스 등 해외사례 규격(세로형, 210×170㎜)보다 크게(가로형, 500×280㎜) 제작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화물차 사각지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화물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 등 모두가 함께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함께 주의해 나가는 실천이 꼭 필요하다."면서,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시 부착을 통해 이런 인식이 확대 되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공단과 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대형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도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운행 중인 모든 대형 화물차에 첨단안전장치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안전한 화물차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