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북미 상용차 시장에 신형 트럭 타이어 2종 출시
장거리 화물 및 도심 내 운송용 라인업 선보여 접지력 향상 및 리그루빙 통해 경제성 확보
2025-08-07 박준희 기자
프랑스의 미쉐린(Michelin) 타이어가 북미 시장용 트럭 타이어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장거리 화물용 'X 라인 그립 D(X LINE GRIP D)'와 단거리 운송에 적합한 ‘X 멀티 Z2(X MULTI Z 2)’이다.
'X 라인 그립 D'는 구동축 전용으로, 장거리 트럭의 트랙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미쉐린에 따르면, 기존 대비 눈길 접지력이 15% 개선되었으며, 내구성과 낮은 회전 저항, 연비 효율까지 고루 갖춘 점을 강조했다.
또한, 북미의 가혹한 겨울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고안됐으며 사계절용 인증(3PMSF)을 받았다. 또한 최대 4회까지 리그루빙 및 리트레드가 가능해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X 멀티 Z2'는 기존 대비 내구성이 약 20% 증가했고, 트레드 개선으로 노면 접지력을 높였다. 특히 다양한 기후 조건과 중단거리 주행에서의 지속적인 내구성과 성능 유지가 강점이다. 사계절 인증(3PMSF)을 받았으며, 리그루빙 및 리트레드가 가능하다.
두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11R22.5 및 295/75R22.5 규격으로 제공된다. 미쉐린은 이번 신제품이 상용차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도 안전과 성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