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트랜스미션, 호주 이스즈 덤프에 자동변속기 공급
앨리슨 4430 비롯한 다양한 변속기 장착 오토차량 선호도 높은 호주시장서 만족도↑
2025-08-08 박준희 기자
앨리슨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이 이스즈 호주 법인(Isuzu Australia)의 신형 F 시리즈 6기통 모델에 자사의 변속기를 독점 공급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트럭에는 이스즈의 'FX' 및 'FY' 모델이 포함되며, 약 350마력(259kW)를 발휘하는 9.8L 엔진과 함께 앨리슨의 ‘4430 Gen6’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모델에 따라 앨리슨 2000, 3000, 4000 시리즈 중 변속기가 장착된다.
사이먼 험프리스(Simon Humphries) 이스즈 호주 법인의 수석 엔지니어는 “20년 전에는 트럭의 수동변속기가 97% 이상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오토차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며,그는 이러한 결정이 고객 선호도와 현장 요구에 기반한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앨리슨은 폐기물 운송, 콘크리트 믹서, 응급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토크 컨버터 기반의 자동변속기를 선호하는 호주 대형트럭 시장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다. 숙련된 운전자뿐 아니라 초보 운전자에게도 운전 편의성과 성능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바니로(Robert Cavagnino) 앨리슨트랜스미션 호주 법인의 영업 관리자는 "이스즈와의 협력은 일본 본사와 호주 현지에서 수 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이스즈의 시장 성공에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OEM 파트너와 함께 혁신을 지속해 호주 시장의 운송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