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볼티모어, 앨리슨트랜스미션 'eGen Flex' 장착한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운영한다

전체 운행 구간의 최대 50%를 엔진을 끈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 연료 효율성 디젤 버스보다 25%↑... 친환경성·경제성 동시 개선

2025-08-01     유지영 기자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보급될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에 자사의 'eGen Flex®'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앨리슨)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가 자사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인 'eGen Flex®'를 탑재한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앨리슨에 따르면, eGen Flex 시스템은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다.

현실 지역에 가상 구역이나 울타리 경계를 만드는 지오펜싱 기술이 적용된 eGen Flex 시스템이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와 만날 경우, 전체 운행 구간의 최대 50%를 엔진을 끈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배출가스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연료 효율성 또한 디젤 버스보다 25% 높아 eGen Flex 시스템을 통해, 도시는 대중교통 시스템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로한 바루아(Rohan Barua) 앨리슨트랜스미션의 북미 세일즈 글로벌 채널 및 애프터마켓 부문 부사장은 "메릴랜드 교통청과 협력해 볼티모어시에 'eGen Flex' 전기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앨리슨은 자동차 제조사 및 대중교통 기관들과 협력하며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자치단체들은 'eGen Flex' 시스템이 장착된 시내버스를 즉시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