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수도권 지역 현대차 ST1 13대 추가 배치

박원빈 지사장, 탄소 배출 저감 가속화에 박차 1톤 적재 용량, 1회 충전 시 317km 주행 가능 상암, 김포서 8기, 4기 등 총 12기 충전기 설치

2025-07-23     정태진 기자
페덱스가 전기화물차 ST1 13대를 추가 배치해 전기차 운행을 확대했다.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는 국내 전기차 전환 1단계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덱스는 지난 1월 국내에 처음으로 전기차 6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 초 현대자동차의 전기 화물차 ST1 13대를 추가 배치해 전기차 운행을 확대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경기도 군포를 비롯, 상업 및 주거 지역과 서울 강남, 종로, 상암, 성동, 용산 등 주요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페덱스가 도입한 ST1 차량은 1톤 적재 용량과 1회 충전 시 최대 31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페덱스에 따르면, 운행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나의 전기차는 동일 경로에서 운행되는 유사한 디젤 차량 대비 연간 약 4.5메트릭톤(M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전기차 확대 도입은 탄소 배출 감축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려는 페덱스의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더욱 깨끗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는 확대된 전기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암 및 김포 사무소에 각각 8기, 4기 등 총 12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