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T는 역시 두성”…판매량 1위 자리 굳건
93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BCT 명성’ 그대로 경영권 변동 불구, 5년간 시장점유율 30~45% 기술력의 제품력과 제품 다양성으로 인기 몰이
“벌크하면 두성이고, 두성하면 벌크 아닙니까”
국내 벌크 운반 특장차 시장에서 두성특장의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ulk Ce ment Trailer, 이하 BCT)’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판매량 1위 자리를 설립 이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T는 시멘트, 석회, 플라이애쉬 등 건식 분말 형태의 벌크 자재를 대량으로 운송하는 특수 트레일러로, 트레일러 중에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분류되며 주로 20~45루베(㎥)의 용량의 탱크형 구조로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2020년 옛 두성특장차의 경영권 이전 등으로 기업의 영업 활동에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BCT 판매량 1위 유지는 두성특장의 BCT 인기와 명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BCT를 생산·판매하는 특장업체는 두성특장을 비롯해 대략 10여 개 사로 파악되는데, 이중 4~5개 사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1993년 설립 이래 BCT 시장을 주도해 온 두성특장의 최근 5년간의 판매(신규등록 기준) 실적을 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BCT 시장점유율 최하 30%에서 최고 45%를 차지하면서,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두성특장 BCT가 꾸준한 수요 창출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는, 지난 30년 이상 두성특장의 주력 차종이 BCT라는 점이 각인돼 온데다, 품질을 내세운 제품 라인업의 다양성등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로 두성특장은 국내 최초로 정부 승인 BCT를 개발한 이후, 기술의 BCT 시장을 주도해왔고, 적재용량 27.7㎥~44㎥급의 스틸 재질과 알루미늄 재질의 BCT로 제품의 다양을 자랑하고 있다.
안선동 두성특장 대표이사는 “BCT는 건설경기 등 영향에 따라, 판매량 변동이 심한 특장차”라고 전하고, “그러나 BCT로 지난 30년 역사를 이끌어온 두성특장은 품질과 기술력의 제품력으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