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6년과 ‘스마트 전주공장’
㈜골드밴, 지속 가능한 ‘탑차 미래’를 ‘더욱 확고히’
국내 탑차 산업의 중심 ㈜골드밴, “이젠 미래다” 특장 판넬부터 전주공장 준공까지 ㈜골드밴 26년 제품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면서 성장 기존 탑차·윙바디 외 수소 기반 친환경 특장차로 차세대 물류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탑차 분야의 선두주자로써, 끈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온 ㈜골드밴(대표이사 김수덕)이 스마트 전주공장을 완성하고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골드밴이 다시 한 번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골드밴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동탑·내장탑·윙바디 등 주요 특장 제품을 판넬 생산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사내 일관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높은 신뢰도의 생산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스마트 전주공장은 대지 7,800평(25,896㎡), 건물 3,700평(12,2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1톤 트럭 기준 월 500대 생산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한진, 해태, 롯데마트 등 주요 기업에 대한 대량 납품체계를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골드밴의 탄생과 기술 철학 “기술로 더 나은 삶 꿈꾼다”
1999년 ‘세기 특장판넬’로 시작한 ㈜골드밴은 경기도 화성공장을 중심으로 냉동탑, 내장탑, 윙바디 등 각종 특장차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현재의 사명으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2005년 현대자동차와의 3자 계약 납품업체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드밴의 차량용 샌드위치 판넬 기술은 특장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골드밴은 직접 가공한 판넬에 자체 개발한 ‘골드폼(Gold Foam)’ 기술을 적용해 내부식성과 단열,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덕 대표는 적은 비용으로도 고효율·고내구의 차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차량용 샌드위치 판넬 개발에 매진해 왔다. 결국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면서, 골드밴은 탑차의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대량 생산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허를 독점하지 않고 관련 기술을 업계에 공유한 것도 ㈜골드밴의 기업 철학 중 하나다. 덕분에 많은 운송업체들이 고품질 특장차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국내 물류 운송 환경 전반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골드밴의 특장 기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골드밴의 샌드위치 판넬 기술은 해외까지 유명세를 탔다. 일본 TKO사 및 사이호쿠 자동차정비공장(Saihoku Seibi) 등과의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해태제과(현 크라운해태), 한화 등에 내장탑, 냉동탑, 마필운송 특수차량 등을 납품해왔다. 특히 한화에 납품된 마필운송차량은 개별 에어컨, 환기 시스템, 실내 카메라, 무진동 에어서스펜션 등 민감한 동물 운송에 필요한 고사양 시스템이 적용된 특수차량으로, 골드밴의 기술의 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외에도 국방부 군납용 미사일 적재차량, 접이식 리프트 게이트 장착 차량 등 국내 물류시장은 물론 특수 목적 특장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또한 무진동 서스펜션, 축냉식 저온유통시스템, 45ft 냉동컨테이너, 접이식 리프트 게이트 등 다양한 신기술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특허 및 실용신안 및 특허도 도합 8건 이상이며, 전주대학교·우석대·아주자동차대학 등과 산학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라며, 골드밴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고품질·경량화·에너지 효율’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골드밴의 판넬 제품은 초경량 구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압축 강도를 자랑하며, 내구성과 단열효과를 동시에 잡아 연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골드밴, 전주공장 완성으로 한단계 도약 꿈꾸다.
㈜골드밴의 스마트 전주공장은 단순한 완성을 넘어, 기업의 기술 철학을 구현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존 특장차는 물론, 수소차 기반 특장차 등 차세대 물류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2025년 ㈜골드밴의 슬로건은 ‘하나되는 골드밴, 다시 뛰는 골드밴’이다. 이번 준공행사는 창립 26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존 화성공장과 새로운 전주공장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골드밴은 기술과 생산, 품질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다시 한번 뛴다. 26년전 시작된 도전은 이제 국내 특장차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골드밴의 다음 여정은 한국 특장차 기술의 글로벌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