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코리아, 우편 물류에 자율주행 트럭 도입 시범운행
2024-08-19 정하용 기자
미들마일 모빌리티 기업 MMP코리아가 우편 물류 분야에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운행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MMP코리아는 지난 7월, 자사의 우체국 간선운송 노선에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해 인천에서 대전까지의 구간에서 우편물을 적재한 자율주행 트럭의 야간 왕복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우체국 간선운송은 정기적인 야간 고속도로 운행이 특징이며, 자율주행 트럭 도입 시 운전자의 피로도 감소와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MMP코리아의 김인석 부회장은 "화물운송의 디지털 전환, AI 활용,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MP코리아는 고속도로 고정 노선 운행에 자율주행 트럭을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통해 향후 디지털 운송관리 역량과 자율주행 차량을 결합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MP코리아의 자회사인 마스로지스는 지난 8월 7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화물자동차 유인 자율주행 Test-bed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편물운송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MMP코리아는 2023년 국내 최대 B2B 화물 운송 기업 로지스퀘어와 물류 IT 및 공급망 핀테크 기업 로지스랩의 전략적 사업 통합을 통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