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축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 시선 집중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 공개 전시 2024년 4월부터 2년 9개월간 정부 출연금 121억과 기관 부담금 56억 등 총 177억 원 투입하여 개발

2024-05-20     박준희 기자
한국쓰리축이 설계한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

국내 최대의 특장 및 가변축 제작업체인 ㈜한국쓰리축(대표이사 류구현)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에 학교 이외의 다양한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개발한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를 전시,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받아 개발 중인 한국쓰리축의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는 개발 단계부터 어린이 탑승자를 고려하여 차량을 설계했으며, 혼잡한 도로 환경 등 다양한 국내 현실을 반영했다.

아울러 국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신체 치수를 고려한 3점식 안전띠 부착 좌석을 적용했으며, 신개념 등화장치를 통한 통학버스 시인성 향상과 사각지대 확인 및 감지 경고 기술 적용으로 차량 밖 안전 강화에 힘썼다. 나아가 전기플랫폼 차량 모델 개발에 역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말까지 2년 9개월 동안 정부의 출연금 121억과 기관 부담 56억 등 총 177억이 투입돼 개발되는 프로젝트로, 통학버스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류기현 한국쓰리축 전무(연구개발소장)는 “한국형 어린이 통학버스는 한국쓰리축이 기존 트럭을 기반으로 한 특장차에 머물지 않고, 버스 영역에서도 미래의 비전을 찾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신체 치수를 고려한 3점식 안전띠 부착 좌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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