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트랜스미션, 5월 13~17일 獨 IFAT서 대체연료 차량용 변속기 전 제품 공개

2024-05-03     박준희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용 전자동변속기 브랜드인 미국의 앨리슨트랜스미션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환경기술 박람회 IFAT에 참가해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다양한 연료 및 동력계 차량용 변속기를 대거 전시한다.

연료에 구애받지 않는 추진 솔루션부터 도시 및 폐기물 수거차용 완전 전기식 액슬 ‘eGen Power’까지 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eGen Power 제품군은 차량의 기존 동력전달계를 대체하는 완전 전기식 액슬로, 기존 차대에 장착 및 통합된다. 전기모터, 다단 변속기, 오일 쿨러와 펌프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이다. 배터리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에 적용 가능하며 회생제동 시 모터 토크를 100%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앨리슨트랜스미션은 CNG, 바이오가스, 수소 등 디젤을 대체할 대체연료 차량에 적용되어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전자동 변속기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과 관련하여 뮌헨 폐기물관리공사인 AWM은 최근 앨리슨 3000 시리즈 변속기를 장착한 스카니아 CNG트럭 34대를 도입했으며, 수소와 관련해서는 EU 7개국이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폐기물 수거차 시범사업 HECTOR 프로젝트에 앨리슨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 2대가 투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