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트럭 조기폐차 보조금과 신차 구매지원도 받자!
배출가스 4, 5등급 트럭 폐차 보조금과는 별개로 수입 트럭 5사, 노후 트럭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400만~1,000만 원 할인 혜택 지원 프로모션 전개
노후 경유트럭 조기폐차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이 배출가스 기준 종전 5등급에서 4등급 경유 화물차까지 본격 확대되면서, 국내 수입 트럭 브랜드들이 노후 트럭 조기폐차에 따른 ‘새 차 구매지원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웨덴 볼보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배출가스 기준 4, 5등급 노후 트럭을 폐차하고, 오는 6월 말까지 볼보트럭 전차종에 걸쳐 신차 구매 시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량은 중형트럭의 경우 400만 원, 트랙터와 덤프, 카고를 포함한 대형트럭은 8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저금리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보유 트럭 제조사와 배출가스 등급에 관계없이 기존 노후 트럭을 폐차하고 만트럭 신차를 구매할 경우 60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역시 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브랜드와는 무관하다.
스웨덴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대표 야르코 케톨라)는 배출가스 4, 5등급 노후 트럭 말소등록 후 신차를 구매할 시 500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지원 프로그램 일정은 연중 내내 실시되지만 조기 종료 또는 구매 조건에 따라 지원 혜택은 변동될 수 있다.
독일 다임러트럭 AG의 한국법인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 안토니오 란다조)는 조기폐차 또는 중고트럭을 대차할 경우 특별 지원금을 제공하는 ‘대·폐차 체인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배출가스 등급과 관련없이 기존 트럭을 폐차하고 트랙터, 대형카고 구매 시 모든 고객에게 800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특별 대차 지원 프로모션 일환으로 기존 트럭을 중고로 처분하고 벤츠트럭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덤프트럭 대·폐차 고객에게는 지원금 700만 원과 1,200여 만 원 상당의 벤츠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 상품을 3년간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이베코(IVECO) 한국지사 이베코코리아(지사장 최정식)도 오는 6월 말까지 조기폐차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다. 자사의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정부 지원금과는 별개로 대형 트럭 라인업인 웨이(Way)의 경우 차량 당 1,000만 원, 중형 카고트럭 ‘유로카고(Eurocargo)’ 및 ‘슈퍼카고(Supercargo)’는 차량 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각 브랜드별 신차 구매지원 프로모션은 환경부 조기폐차 지원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환경부 노후 경유차 지원 대상차량의 경우 배출가스 4등급을 기준으로, 덤프트럭은 최대 1억 원, 트랙터 및 대형카고 최대 7,800만 원, 중형트럭 최대 2,400만 원, 중소형트럭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각 브랜드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파이낸셜을 통해 신차 구매 저금리 혜택도 지원 받을 수 있는 만큼 자세한 사항은 해당 업체를 통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한편, 환경부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금은 차종과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노후 경유트럭 조기폐차 지원제도는?
조기폐차와 신차·중고차 구매 시 보조금 지원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을 기본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 화물차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4등급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출고 당시부터 미장착된 경유차량이다. 환경부가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보조금을 기존 차량가액의 10%로 정률 지급하던 방식을 정액 1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이 불가한 화물이나 특수차량(총중량 3.5톤 미만)을 조기폐차하는 경우에도 1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차 구매에 따른 지원책도 시행되고 있다. 총중량 3.5톤 이상의 차량을 조기폐차 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조기폐차 차량의 보험가액 200%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 1일 이후 제작된 유로6(Euro 6) 차량을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에도 지원대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물량은 총 18만대로 4등급 차량 10만5,000대, 5등급 차량 7만대, 건설기계 5,000대가 지원대상이다.
조기폐차 지원은 노후 경유차량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한편 최근 4년간 5등급 경유차 감축정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PM2.5 기준 약 1만370톤,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량 4만6,826톤이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