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화물차·수소버스 보급에 650억 원 투입

전기 화물차 807대·승합차 25대 수소 버스 10대·청소차 4대 보급

2024-02-15     지재호 기자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가 올해 총 사업비 650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에 나선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전기 화물차 807대와 승합차 25대, 기타 총 2820대 구매를 지원하며, 수소차는 총 64대로 버스 10와 청소차 4대 등을 보급키로 했다.

전기차 충전 기반 확충을 위해 편의점과 식당가 등에 급속충전기 15기를 설치하는 한편, 환경부와 한국전력과 협력해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에 70여기의 충전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유차의 저공해 전환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22대의 LPG통학차 구매를 지원하며, 1톤 LPG화물차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산 유도를 위해 2023년 이월분까지만 지원하고 지원을 종료키로 했다.

광주시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온실가스 배출원의 29%를 차지하는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이 절실한 만큼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