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토요타그룹 상용차 브랜드 히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미국 EPA의 ‘스마트웨이’ 인증 받은 AH37과 DL11 납품 친환경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 연비, 마일리지 제공 첨단 기술 적용된 타이어로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 박차
2024-02-14 이시우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자사의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DL11’을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히노 L 시리즈에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SmartWay)’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 와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되는 구름저항을 낮춰 연비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이 채택되어 우수한 견인력과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라인(SmartLine)’ 같은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의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히노의 L 시리즈는 2020년 북미 상용차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