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올해 말까지 수소버스충전소 포함한 수소생산설비 구축한다

2021-08-27     김동욱 기자

강원도 삼척시는 올해 말까지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추출설비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15대의 수소버스 보급을 목표로 수소버스충전소도 지을 예정이다.

삼척시는 사업비 총 135억 원을 투입,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교동 삼척복합체육공원 인근에 1일 1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설비와 하루 500kg의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버스충전소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설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관련 법령과 ISO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검사를 통과한 부품을 사용하고 설비 구축 후에는 1일 3교대 15명 내외의 운영요원을 배치해 시설관리와 운영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수소사업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수소 R&D 특화도시 등과 연계해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소추출설비와 수소버스충전소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 활용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