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트럭 2개 차종과 그린시티, 에어로타운, 뉴카운티 등 버스 3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 그린시티, 이-에어로타운과 2015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뉴카운티, 마이티 등 4만 7,776대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환원촉매(SCR) 장치의 정화 효율 저하와 매연포집필터(DPF) 균열이 발생하는 결함이 나타났다. 현대차는 리콜을 통해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방침이다.

차량 소유자는 전국 현대차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부품 교체 등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메가트럭과 마이티 차종의 경우 의무적인 리콜 요건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리콜 요구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

자동차제작사는 같은 연도에 판매한 차종별‧부품별 결함 발생률이 판매대수의 4% 이상일 경우 의무적으로 해당 차종 전체를 시정조치 해야 하지만, 두 모델은 이를 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