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도심내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국·시비 등 총 14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연가스(CNG) 자동차’ 76대의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액은 시내버스는 대당 1,850만 원, 청소차는 5톤 기준 2,700만 원이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노후 CNG시내버스의 신규 CNG시내버스 교체 53대, 경유 시내버스의 CNG시내버스 교체 21대, CNG청소차 2대 등이다.

특히 울산시는 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시내버스를 조기에 CNG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현재 남아있는 27대의 경유 시내버스 중 올해 21대의 교체보급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에 대하여 100% CNG버스로 교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G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탄화수소(HC) 30%, 일산화탄소(CO) 84%, 질소산화물 64%의 저감효과가 있어 도심 대기질 개선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착수, 2011년 말 현재까지 CNG버스 745대, CNG청소차 7대 등 총 752대의 천연가스자동차를 보급했다.

현재 울산지역 시내버스는 총 674대(천연가스 647대, 경유 27대)로 CNG시내버스 보급률이 96%로 광주, 서울에 이어 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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