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율주행 기술 발달로 일자리 유형 변화 전망
지역단위 운전자 증가해 추가 일자리 약 40만개 예상

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오히려 육상 운송 산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거대기업 우버가 최근 이 같은 견해가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개발로 인해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일자리 유형이 변화되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장거리 주행은 자율주행 차량으로 전환되겠지만 일정 지역 내에서는 트럭 운전자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장거리 주행에 적용하기에는 적절하지만, 도심 내 주행이나 물류시설 간 주행에서 사용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그 이유다.

적어도 100만 개의 일자리가 장거리 운송 부문에서 지역 단위 운송 부문으로 이동하고 지역 단위 운송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약 40만 개의 추가적인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도시화와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인해 지역별 운송 수요가 더욱 활발해지고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트럭 산업에 전반적인 변화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트럭 운전사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버 관계자 “현재 시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언제 운송 산업에 도입될 지와 어느 정도의 충격을 가져올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운송 산업과 관련된 일자리에서 노동자들의 돕게 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