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북미 지역에 전기트럭 보급 거점을 마련한다. 미국 상용차 전문매체 ‘트럭킹인포(Truckinginfo)’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캘리포니아주에 전기트럭 운행을 위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볼보트럭 ‘LIGHT(Low Impact Green Heavy Transport Solution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요 목표는 중·대형 디젤트럭을 전기트럭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충전 설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그린랏츠(Greenlots)’가 맡는다. 그린랏츠는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창고형 시설에 150kW DC고속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충전기는 볼보트럭의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연동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의 운행시간,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으며, 현재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남아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린랏츠 관계자는 “중·형 전기트럭의 경우 차량을 충전하는 데 필요한 전력이 높은 만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