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에서 노선버스 및 마을버스를 운영 중인 수원여객운수(대표이사 이용진)는 최근 수원시에 전기버스 100대에 대한 도입계획서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여객은 수원 지역 시내버스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내 대표적인 시내버스 운수업체 중 하나로 올해 안에 전기버스 10대를 도입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90대를 추가 도입, 내년까지 총 100대의 전기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업체가 우선적으로 전기버스 도입 의지를 밝혀줌에 따라 시에서도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환경부에 전기버스 보조금 할당량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여객은 전기버스 100대 도입을 위한 차종 선정을 위해 이미 지난 7~8개월 동안 중국의 포톤 버스와 하이거 버스를 대상으로 시험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열흘에 거쳐 에디슨모터스의 전기버스인 ‘e-화이버드’에 대한 시험운행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운행에 투입된 ‘e-화이버드’는 기존 차량 대비 개선된 모델로 투입 노선 및 사용 목적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최소 98kWh에서 최대 260k Wh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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