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은 사이드미러 없애고 ABA5 탑재한 ‘차세대 악트로스’
승합은 전기버스 ‘e시타로’, 프리미엄 밴 ‘스프린터’ 눈길

독일 현지에서 개최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 3기의 최종 목적지는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2018 국제 사노버상용차 박람회'였다. 사진은 다임러트럭코리아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상용차박람회 IAA(International Motor Show Comme ricial Vehicles).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혁신과 첨단 신기술의 향연을 보여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시관 14, 15홀에 자리 잡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버스를 담당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버스’, 밴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밴’과 함께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전시했다.

트럭 부문에서는 플래그쉽 차종인 ‘악트로스(Act ros)’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악트로스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 연료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미러캠(Mirror-cam)’ 기술을 접목해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안전성도 부각시켰다. 한 단계 진화한 5세대 능동형 제동 보조 시스템 ‘ABA 5(Active Brake Assists 5)’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전방에 위치한 사물이나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자동제동장치의 한 종류로 이전 세대보다 전방 공간 감지 능력을 한층 키웠다.

플래그쉽 차종인 5세대 ‘악트로스’. 백미러가 보이지 않는다.

버스 부문에서는 전기버스 ‘e시타로(eCita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매년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저상버스 ‘시타로’의 전동화 버전이자 메르세데스-벤츠 버스의 첫 번째 전기버스 모델이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335마력(250kW), 최대토크 100kgf·m를 발휘하며, 243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50km를 달릴 수 있다. 탑승인원은 최대 90명이다.

5세대 악트로스 인테리어 중 멀티미디어 대시보드와 미러캠의 모습.

밴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밴의 대명사 ‘스프린터(Sprinter)’를 전시했다. 지난 7월 공개한 차세대 스프린터 라인업 중 하나인 ‘스프린터 시티(Sprinter City)’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프린터 시티는 수송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8.5m급 중형버스 형태로 제작된 ‘스프린터 시티 75’의 경우 최대 3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IAA 중심에서 드러낸 미래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들. 국내 상륙이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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