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1회 충전으로 1,728km 주행
이베코의 친환경 플래그쉽 ‘스트라리스 NP’가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천연가스 화물차로 기록됐다.
이베코는 최근 스트라리스NP를 활용해 1회 충전으로 영국 런던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약 1,728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주행에 사용된 차량은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최고출력 460마력의 스트라리스NP 4×2 트랙터로 실제 주행 차량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30톤 중량의 트레일러를 장착했다.
이베코에 따르면 앞서 자사에서 공개한 스트라리스NP의 최대 주행거리는 1,600km지만 LNG연료의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공식 범위를 초과한 기록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행에서 100km당 평균 22.6 kg의 연료를 사용했으며, 돈으로 환산했을 때 디젤연료 대비 약 40%인 200파운드(한화 약 30만원)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마틴 플래츠(Martin Flach) 이베코 대체연료 담당 이사는 “이번 주행은 스트라리스NP의 연비효율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대기오염이나 요소수 보충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차량 관리자나 운전자 모두에게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CNG와 LNG를 연료로 운행할 수 있는 스트라리스NP는 디젤연료 대비 질소산화물은 약 90%, 미세먼지는 99% 감소시키며, 이산화탄소는 15%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이오메탄 사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까지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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