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모터스, 전기화물차 생산 / GS글로벌, 판매·공급
GS엠비즈, AS망 구축 / 쿠팡, 전기화물차 10대 우선도입
대영채비, 전기화물차 충전환경 구축

전기화물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시가 관련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전기화물차 보급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소셜커머스 쿠팡, 소형 전기트럭 제작업체인 제인모터스 등을 비롯해, GS글로벌, GS엠비즈, 대영채비와 11월 1일 대구엑스코에서 전기화물차 보급확대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제인모터스는 기술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GS글로벌은 완성차 판매 및 부품 유통을 담당하며, GS엠비즈가 운영하는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차량 정비 및 A/S망을 구축하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제인모터스, GS글로벌, GS엠비즈는 전기 1톤 화물차 국내외 시장 개척 및 다양한 전기화물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쿠팡은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설립하고 대구에 첫 캠프를 개소하여 친환경 택배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쿠팡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유 택배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택배차량 도입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왔다.

제인모터스의 전기화물차가 양산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쿠팡은 전기화물차 10대를 우선 구매하여 운영할 예정이고, 향후 점차적으로 택배차를 전기화물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영채비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전 제품군(완속충전기, 급속충전기, 이동형 충전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거리주행에 필요한 초급속 대용량 충전기도 개발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쿠팡과 함께 물류시스템에 적합한 충전시스템 및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제인모터스는 보조금 대상차종 등록을 위한 차량성능 인증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 중에 있다. 조만간 환경부 인증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양산·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신규인력 채용, 부품 수급 등 양산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롯한 제반 여건이 우수하며, 전기차 육성에 대한 정책의지가 타시도 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며 “이러한 우리시의 노력이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전기화물차 생산과 보급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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