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사양, 캡오버 타입 적용해 유럽시장 공략
넉넉하고 조용한 주거성, 높은 연료효율성 강점

포드 'F-MAX'.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미국의 포드가 장거리 트랙터 모델을 공개하고 시장진입을 예고했다. 

포드는 지난 7월 신형 트랙터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9월에 열린 ‘2018 하노버상용차박람회(IAA)’에서 첫선을 보였다. 'F-MAX'로 명명된 이 모델은 강렬한 블루컬러 바디로 시선을 끌었다.

2013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출시를 앞둔 이 차량은 넉넉한 주거공간과 평평한 바닥으로 구성된 ‘와이드캡’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성능은 13ℓ급 에코토크(EcoTorq)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254.9kg·m을 발휘한다. 옵션에 따라서 400마력과 480마력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외관 디자인은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캡오버 타입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으로 조용한 엔진 소음, 우수한 연비효율 등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공기역학 구조와 ‘예측 크루즈 컨트롤(Predic tive Cruise Contorl)’을 적용해 연비 향상을 꾀했다. 기존 대형트럭보다 최대 7%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8인치 컬러 클러스터 스크린과 7.2인치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 90도식 접이식 침대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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