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연료효율 3.75%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546톤 줄여
브리지스톤타이어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상용차박람회(2018 IAA//International Motor Show Commericial Vehicles 2018)’에서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트럭 타이어(Ecopia Truck Tyre)’를 공개했다.
브리지스톤타이어에 따르면 에코피아 트럭 타이어는 수명 동안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 시 연료효율을 3.75%가량 높일 수 있다.
만약 150대 규모의 트럭과 트레일러를 보유한 운수업체가 에코피아 트럭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만유로(한화 약 2억 5,8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연간 54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면모도 갖췄다.
기본적인 성능도 우수하다. 특수 실리카 화합물을 사용해 제작한 만큼 낮은 기온에서도 고무가 굳지 않고 말랑말랑한 특성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접지력과 뛰어난 제동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마모도 또한 적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브리지스톤타이어는 박람회 기간 모바일앱, 웹사이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한 ‘플릿펄스(Fleet Pulse)’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관리자는 이를 통해 차량 수리 서비스를 예약하는 등 원활한 차량관리를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독일 국제상용차박람회(2018 IAA) 현장리포트
안전‧환경‧미래운송…신개념 상용차 총집결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다임러, 혁신과 첨단 신기술 본때 보여주다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볼보트럭, 친환경부터 초고하중 모델까지 글로벌 운송솔루션 제시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이베코, IAA최초 ‘100% 디젤 프리’ 부스 공개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만트럭버스, 미래 운송시장의 방향성 제시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스카니아, 도심 안전·친환경 운송에 더욱 다가서다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폭스바겐 상용차 그룹의 어밴져스 ‘트라톤’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한국타이어, 효율성과 경제성 내세운 TBR 타이어 선봬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BYD, 전기버스 글로벌 리더 위상 뽐내다 - [2018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
앨리슨, 연료 효율성에 초점 맞춰진 신형 9단 변속기 선봬
정하용 기자
jung.hy@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