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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 업계 관계자 시연회
국내 최초 중형 저상전기버스 출시된다
제품명 ‘HU-SKY HS85,’ 국내기술로 중국에서 생산
이달 중 인증절차 시작, 이르면 연내 출시 가능할 듯

최근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지자체인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에 전기버스 도입 붐이 불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소기업 중 최고의 설계 및 생산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디피코와 국내 자동차 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의 협업체인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KEVCOOP)은 출범 1년만에 중형 전기 저상버스 신모델을 시장에 내놓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관계자 초청 시연회 개최, 사전 반응은 ‘긍정적’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은 18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주)디피코 본사에서 서울/경기 지역 마을버스 업체 대표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빙, 차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차량 전시와 함께 즉석에서 시범운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은 정숙한 운행 환경과 높은 수준의 차량 성능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국내 출시 예정일을 문의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마을버스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몇몇 업체들이 중형 전기버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을 중국으로 초빙하곤 했다. 몇 번 방문해 여러 브랜드들의 버스를 경험해봤지만 오늘 본 차량이 그중 가장 나아 보인다." 며 “전기버스가 가진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생각해본다면 운행 효율성, A/S와 사후 관리만 잘된다면 마을버스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및 경기지역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차량에 직접 탑승해 살펴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차량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규호 횡성군수(좌측)이 시연회에 참석, (주)디피코 송신근 대표(우측)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전기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 국내 최초의 중형 전기저상버스 ‘HU-SKY HS85’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이 야심차게 선보인 중형 저상전기버스는 모델명 ‘HU-SKY HS85’로 8.5M급 중형 저상 전기버스다.

이 차량은 중국 유명 버스 제조사인 스카이웰(Skywell)의 8.5M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조합사인 (주)디피코를 중심으로 한 조합사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한국 상황에 맞도록 차량을 개발했다.

‘HU-SKY HS85’는 미국 프레스토라이트사의 모터를 적용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의 부품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29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1회 충전거리 140km를 자랑한다. 특히 고지대와 경사지가 많은 국내 도로여건을 감안해 국내 인증기준보다 훨씬 높은 30%의 등판성능을 갖췄다.

관계자는 "연내 인증 완료를 목표로 9월 중 환경부와 국토부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생산은 국내 여건 상 생산라인을 즉시 건설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중국에서 1차적으로 생산을 시작한다.
국내 시장 반응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 조립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는 조합 회원사 중 한 곳인 한국EV충전기주식회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큰 관심사항은 가격과 A/S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량에 대한 소감과 함께 Q&A 시간을 가졌다. 질문 중 가장 많은 부분은 역시 실 구매가격과 A/S 및 사후관리에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Q. 차량을 얼마에 구입할 수 있는가? 업체 입장에서는 단순 판매가격이 아니라 보조금 등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격이 중요하다.
A. 현재 차량가격은 2억원 초반대로 설정했다. 중형전기버스 보조금 6,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별로 친환경차량으로 차량을 변경하는 부분에 대해 일정금액의 지원금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목표는 동일차급의 CNG차량 구입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차량구매가격을 맞출 수 있게 하려고 한다. 현재 국토부는 대형 저상버스 보조금으로 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형 저상버스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형 저상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 실제 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1회 충전 시 14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들었다. 에어컨과 히터 등을 작동하면서도 140km를 충족할 수 있나?
A. HU-SKY HS85는 22,000Kcal 용량의 냉난방공조시스템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운행거리 140km는당연히 작동 조건 하에서의 주행가능거리다. 국내 인증을 앞두고 있지만 중국 현지 사전 테스트에서는 1회 충전 운행거리 168km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인증 시 실측 결과 역시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Q. 배터리에 대한 보증 조건은 어떻게 되나?
A. 현재 8년에 20만km 보증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는 해마다 가격이 낮아지고 충전 용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조합에서는 배터리를 재활용한 충전사업모델인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간에 배터리 교체를 진행하더라도 부담 없는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중요한 것이 A/S다.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되어있나?
A. 조합에서는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영업용 차량은 운행가능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조합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과 자격을 갖춘 ㈜만안자동차정비서비스와 A/S계약을 체결했다. ㈜만안자동차정비서비스 강금원 대표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정비업체 중 국내 최초로 KS마크 및 ISO인증을 획득한 업체다. 24시간 대기와 긴급출동차량 준비는 물론 정비 인력의 중국 현지 교육 이수를 통해 최고의 A/S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디피코 송신근 대표가 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Q&A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 사진>

내부모습.
휠체어를 위한 공간과 접이식 의자
교통약자 탑승을 위한 발판. 닐링시스템을 갖춰 휠체어로도 편리한 탑승이 가능하다.
환풍구를 겸한 비상용 탈출구.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노약자 및 임산부 배려석은 시트 색을 아예 다르게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배터리 탑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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