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밴 ‘마스터 Z.E.’ 이어 전기트럭 모델 2종 공개

르노트럭이 전기상용차 출시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총중량 3톤급 전기밴 모델 ‘마스터(Master) Z.E.’ 소식에 이어 전기트럭 라인업에 합류할 새로운 차량 2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마스터 Z.E.’는 국내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22.9kg·m를 발휘하며, 최대주행거리는 실주행거리 기준 120km 수준이다.

트럭 라인업을 담당할 차량으로는 총중량 16톤급 ‘D Z.E.’와 총중량 26톤급 ‘D WIDE Z.E.’가 공개됐다.  

‘D Z.E.’는 최고출력 247마력, 최대토크 43.3kg·m를 발휘하는 차량으로 도심 운송에 최적화됐다. 최대주행거리는 실주행거리 기준 300km 정도다.

쓰레기 수거용 트럭 형태로 제작된 ‘D WIDE Z.E.’는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86.6kg·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으로 20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두 차량 모두 2시간(급속충전 기준) 이내다. 

브루노 블린(Bruno Blin) 르노트럭 사장은 “르노트럭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상용차에 대한 기술력을 쌓아온 만큼 풍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프랑스 노르망디 공장에서 본격적인 전기상용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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