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예산 확보후 내년 상반기 착공예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유시영)가 안산분기점 인근의 유휴지 3300㎡를 안산시가 설치하는 화물차주차장 부지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와 안산시는 오는27일 안산시청에서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화물차주차장 설치 협약’을 체결하며, 안산시는 올해 중 소요예산을 확보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주차장 조성 공사를 거쳐 주차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물차 주차 수요에 비해 화물차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안산시의 여건을 알게 된 도로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 유휴지를 안산시와 함께 화물주차장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지난 4월 안산시에 전달했으며, 이애 대해 안산시가 사업 타당성 검토와 협의 등을 거쳐 화물차주차장을 설치키로 최근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이 토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접속되는 안산분기점과 국도 42호선에 직접 접하고 있어 평소에도 화물차운전자들의 통행량이 많아 화물차 주차 수요가 높은 곳이다.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은 “화물차 주차공간이 부족해 화물차 운전자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게 되고 졸음운전 사고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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