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모터스·기아테크 등 12개 중소기업 협업
공장 부지 일부서 전기 경상용차 생산 추진

폐쇄된 GM 군산공장을 전기상용차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창모터스와 기아테크 등 12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마스급 전기 경상용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현재 군산공장 입주 의사를 밝히고 민주당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등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한국GM의 의지에 따라 성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 계획 규모는 군산공장 부지 일부인 30만m²(9만 750평)로, 공장 전체 부지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들 업체는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에 참여,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입지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화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및 원자재 공동구매 등을 추진,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협동화 실천 계획을 승인받으면 중진공으로부터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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