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화물운송 2개 모듈로 효율성 극대화

다임러가 공개한 도심형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승객과 화물 운송 병용이 가능한 도심형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승객용과 화물용 두 개의 모듈을 탑재할 수 있으며, 2분 내에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용 모듈은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타원형, 화물용 모듈은 박스 형태로 유럽 표준 규격 팔레트 10개를 실을 수 있다.

다임러는 이처럼 여객 또는 화물 운송용으로 전환 가능한 모듈형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간대별 서비스 수요에 따라 여객·화물 운송 모듈 전환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자율주행으로 24시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폴커 모힌베크 메르세데스 밴 부서 총괄은 “비전 어바네틱을 통해 모든 모빌리티 니즈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는 모빌리티 전담 자회사인 ‘무벨’을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 운영,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 등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다임러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