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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베코,르노 붙는다...1톤급 ‘화물밴’ 경쟁체제로
쏠라티·뉴데일리 이어 마스터까지 진출 임박
3개 화물밴 1.3톤~1.5톤급 수준으로 경쟁
실용성, 안전성 등 특화된 수송능력 겸비
탁월한 적재성에 준중형급 적재공간 확보

‘화물밴’은 뒷부분에 지붕이 덮인 승합구조의 화물차를 말한다. 기존 승합차에 운전석과 조수석이 있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의 의자 및 승객 편의사양을 제거해 화물적재에 용이하게 제작됐다. 즉, 외형은 승합차량이지만, 실제로 화물차의 역할도 한다.

국내 화물밴시장은 신차 부재, 적재 효율성 등을 이유로 비인기 차종으로 분류된다. 적재중량 기준 박스 형태의 1톤급 소형트럭이나 2.5~3.5톤 준중형급 탑차, 윙바디 특장차가 주력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화물밴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다임러트럭 스프린터, 이베코 데일리, 만트럭 TGE, 폭스바겐 크래프터, 르노 마스터, 포드 트랜짓, 피아트 두카토 등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이 유럽서 화물밴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는 ▲외부와 격리된 적재물 ▲소형화물차로서의 경제성 ▲시내 주행의 효율성 등 정량 적재가 원칙인 유럽에서 소형화물차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또한 보닛이 돌출돼 있어 정면 충돌 시 실내 보호 능력이 트럭에 비해 우수하고, 길어진 축거만큼 승차감 또한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차량 베이스가 승합에 기반한 만큼, 보닛이 없는 트럭보다 운전 부담이 덜해, 화물운송 차량 중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피스차량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외에도 승합차량의 특성상 넓은 실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차량 전고가 트럭 적재함보다 낮아 화물 상·하차 시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점으로, 국내에서도 화물밴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5년 말 쏠라티 화물밴(1.3톤급) 모델 출시 이후, 3년만인 지난 9월 초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이베코 뉴데일리(New Daily) 화물밴(1.5톤급)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나아가 오는 10월 중순에는 프랑스 르노자동차를 수입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화물밴(1.3톤급) ‘마스터(Master)’를 출시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화물밴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화물밴은 화물차 못지 않는 적재 편의성을 갖췄다.

■ 소형급 적재중량에 준중형급 적재용량
화물밴의 적재중량은 1.3~1.5톤급 수준으로 소형 트럭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적재공간에서는 2.5톤 준중형트럭과 유사한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즉, 수송능력으로 따지자면 소형트럭과 준중형트럭의 경계선에 속한하다고 볼 수 있다.

화물밴의 적재공간은 모델별로 편차가 있지만 9~16㎥(입방미터) 수준이다. 반면, 최대적재량 0.8톤인 스타렉스는 5㎥ 수준으로 화물밴의 경쟁상대로 보기 어렵다.

최대적재량 1톤 포터2(슈퍼캡)의 내장탑차 적재용량은 9㎥, 2.5톤 올뉴마이티의 적재용량은 16~18㎥ 수준으로 화물밴과 유사한 수송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적재용량을 살펴보면, 현대차 쏠라티 최대적재량은 1.3톤이며 적재용적은 12.7㎥ 수준이다.

지난 9월 초 출시된 이베코 뉴데일리의 최대 적재중량은 1.5톤 수준에 적재용량은 축거 및 모델에 따라 9㎥부터 16㎥ 수준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월 출시 예정인 르노 마스터 차체는 숏바디와 롱바디 2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숏바디의 최대적재량은 1.3톤, 롱바디의 최대적재량은 1.35톤으로, 적재용량은 숏바디 8㎥, 롱바디는 10.8㎥ 수준으로, 롱바디 모델이 숏바디보다 적재공간이 더 길고 높다.

현대차 쏠라티 윈도우밴

■ 탑차 대비 편리한 적재 편리성
화물밴은 탑차 대비 수송능력뿐만 아니라 적재 편리성 또한 밀리지 않는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탑차형 특장차들은 탑의 옆이나 뒤쪽에 도어가 있어, 주로 미닫이 형태로 문을 개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반면, 화물밴은 태생적으로 차량 측면에 슬라이딩 도어가 기본으로 장착돼 좁은 지역에서의 효율적인 화물의 승하차가 가능하다.

또 외부의 이물질인 빗물이나 먼지 등이 차체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베코 뉴데일리 화물밴

■ 출력 키운 소형급 엔진 탑재
화물밴의 파워트레인은 2~3ℓ급 엔진에 최고출력을 150마력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포터2, 스타렉스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쏠라티는 배기량 2.5ℓ 엔진에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43kg·m로 수동 6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포터2는 133마력, 스타렉스 140마력과 170마력, 마이티QT는 150마력이며, 올뉴마이티는 배기량 3.9ℓ엔진에 170마력이다.

르노 마스터의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3ℓ 엔진에 최대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kg·m에 수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제원상 출력은 스타렉스 모델과 유사하다. 또한 이 급의 차량 대부분 후륜 쪽에 화물이 적재되는 만큼, 후륜 기반 또는 후륜 기반 4륜이 대부분인데, 마스터는 전륜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데일리는 적재공간이 준중형급인 만큼, 파워트레인도 강력하다. 배기량 3.0ℓ엔진에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kg ·m를 발휘하며, ZF사의 자동 8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참고로 화물밴의 교과서라 불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 또한 3.0ℓ급 엔진이 탑재된다.

르노 화물밴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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