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서광산업과 투자협약 체결
국내 수입업체 중 최대 규모 자랑
500억 투자해 내년 3월 오픈 예정

다임러트럭코리아가 11일 아산시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을 국내 수입·판매하고 있는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가 충남 아산시에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11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시(시장 오세현), 서광산업(대표이사 나봉안)과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광산업은 건설기계 및 트럭 부품·특장 분야 엔지니어링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상용차 전문기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 딜러 중 하나다.

투자협약에 따라 건설될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는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소재 부지에 총면적 5만 900m²(약 1만 5,400평) 규모로 세워진다.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으로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신규 지역 인재 고용은 70여 명 수준으로 기대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되는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는 국내 수입 상용차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할 전망이다. 기존 다임러트럭 출고센터(경기도 화성 소재)보다도 2배 확대된 규모로 지어진다.

접근성도 좋다. KTX와 SRT가 다니는 천안아산역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나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고객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국내 운행환경에 맞춰 제품을 현지화 할 수 있는 특장시설, 드라이빙 교육장, 주행 테스트 트랙 등 최첨단 시설도 마련했다.

이밖에 차량 보관 야드가 내륙에 입지해 있어 해풍의 영향이 적은 환경에서 제품을 보관·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차량 판매와 더불어 국내 운송환경을 고려한 특장부문까지 사업을 확대, 국내 상용차 시장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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