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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LNG 화물차, 시범운행 첫발 내딛다가스공사, 천연가스차량협, 선진물류 참여
9ℓ급 천연가스 엔진 장착한 고마력 모델
통영-대전 오가며 경제성과 환경성 검증
충전소 확장 등 인프라 제도 개선 논의도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고마력 LNG 트랙터 모델.

타타대우상용차,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공동 개발한 LNG 화물차가 시범운행에 돌입한다.

LNG 화물차 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는 한국가스공사는 7일 대전 낭월 LNG·CNG(액화·압축천연가스, 이하 L·CNG) 충전소에서 시범차량 인도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범운행은 가스공사와 LNG 화물차 보급을 맡은 천연가스차량협회 주도 하에 기업전문 물류업체 선진물류㈜가 담당한다. 선진물류는 가스공사 통영기지 출하장과 대전 L․CNG 충전소 구간에서 차량을 운행하며 경제성 및 환경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와 천연가스차량협회 양 기관은 친환경 LNG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LNG 신차 구매지원 제도 및 소규모 충전설비 기준 마련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환급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등이 핵심 사안이다.

또 민간과 공동으로 항만, 화물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LNG 충전소 건설을 추진, LNG 화물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LNG 화물차 뒷모습. LNG를 담을 수 있는 탱크용기를 찾아볼 수 있다.

시범차량은 타타대우상용차 트럭 프레임에 이탈리아 FPT사 LNG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동력성능은 9ℓ급 L·CNG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173kgf․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12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속도는 100km/h 이상, 최대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800~1,000km 수준이며, 연비는 리터당 2.9km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LNG 화물차는 현 단계에서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인 동시에 미래연료로 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급 경유 화물차와 비슷한 동력성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친환경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타타대우가 개발한 이번 LNG 화물차는 동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14%, 입자상물질 배출량 99%, 질소산화물 배출량 31%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비와 소음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LNG 화물차는 동일한 거리를 경유 화물차보다 약 20% 저렴하게 운행할 수 있다. 유가보조금을 받지 않는 화물차보다는 약 40%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행 시 실내소음 역시 경유 화물차보다 4%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NG 화물차가 국내 도입을 시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8년 국토부가 기존 경유 화물차를 경유와 LNG 혼소차량으로 개조·보급하는 전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혼소차량 개조기술과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 등으로 실패를 경험했다.

이번 전환 사업은 환경부가 맡는다. 국내 상용차제조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가 완성차로 제작한 LNG 화물차를 보급하는 만큼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이번에 인도한 시범차량으로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용역을 거쳐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나아가 대형 화물운송에 최적화된 고마력(13ℓ급) 차량 및 엔진 기술, 연료 탱크 용량 확대를 위한 차량 레이아웃, 운휴 최소화를 위한 비상용 연료시스템 개발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중국, 미국, 유럽은 LNG를 동력으로 하는 대형트럭과 중장비(Heavy Duty Vehicle) 등을 보급하여 연간 900만톤 가량의 LNG를 수송용으로 소비하는 등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에너지 규제 위원회는 2025년까지 대형트럭의 20%가 LNG차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일을 벗는 타타대우 LNG 화물차.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선진물류 관계자들이 차량 공개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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