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5개 업체서 드림택배 빠지고
쿠팡·건영화물 포함 16개 업체 개편

신규 택배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쿠팡. (사진: 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와 건영화물㈜이 국토교통부 신규 택배 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요령’에 따라 택배 운송사업자로 인정받기를 희망한 업체 중 서류 심사 및 현지조사를 통과한 업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택배 운송사업자로 인정받은 업체는 지난해 공고된 기존 15개 업체 중 드림택배㈜를 제외한 14개 업체와 신규업체인 쿠팡, 건영화물 등 2개 업체로 총 16개 업체다.

드림택배의 경우 지난 8월 8일부터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택배 운송사업자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다른 업체가 인수 등을 통해 영업을 재개할 경우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신규로 택배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쿠팡과 건영화물은 국토부가 고시한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 요령’을 충족했다.

양사는 △전국 5개 이상 시도에 총 30개 이상 영업소 운영 △3,000m³ 이상 화물분류시설 1개소 포함, 전체 3개 이상 화물분류시설 운영 △화물 상·하차 및 보관용 화물취급소 영업소 수 이상 설치 △화물추적 및 영업소 등과 운송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전산망 시설 등의 조건을 갖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 운송사업자 요건 충족 확인은 사업용 택배차량 공급을 위한 일련의 절차”라며, “국토부로부터 인정받은 택배 운송사업자는 택배 배송을 위한 택배용 화물자동차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택배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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