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장치 및 교통약자 지원, 안전운임제 운임산정 포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19년 예산 정부안을 금년 대비 7.4%증가한 42.7조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산은 16.5조원으로 2018년(16.4조원) 대비 0.1조원(0.7%↑) 증액했고, 기금은 26.2조원으로 2018년(23.3조원) 대비 2.8조원(12.1%↑) 증액했다.

이 중 상용차 관련 예산안 및 기금안은 신규사업을 포함해 558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버스와 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편성액은 168억원이다.

아울러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보급을 위해 367억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해 새롭게 1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도입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컨테이너, 시멘트 등 화물차 안전운임제 우선 도입 품목에 대한 구간별‧톤급별 원가를 조사 및 산정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예산 편성은 그간 감축기조를 유지해오던 SOC 투자에 대해서 재평가가 이뤄졌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SOC 투자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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