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L과 협력 개발…최대 주행거리 100km

네덜란드 상용차 브랜드 DAF가 연내 대형 전기 트랙터 ‘CF 일렉트릭’을 공개한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유럽 도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량은 DAF의 4×2 트랙터 모델인 ‘CF’ 섀시에 전기버스 제조사로 유명한 VDL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284마력(210kW), 최대토크 203.9kg·m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용량 170kW급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 기준 완충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DAF는 VDL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차량 전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VDL의 최첨단 전동화 기술인 ‘VDL E-Power’와 각종 설비를 적극 활용, 날로 치열해지는 전기 상용차 경쟁에 대비할 방침이다.

프레스턴 페이트(Preston Feight) DAF 사장은 “DAF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및 전기 파워 트레인을 갖춘 트럭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VDL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대기오염, 소음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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