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등 대학 3곳과 제휴
고급 정비사 양성 ‘DATE’ 실시

스웨덴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과 미국에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맥(MACK)트럭이 고급 정비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대학 내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들이 상용차 정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텍사스 주에 있는 대학 3곳과 제휴를 맺고 트럭 고급 정비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DATE(Disel Advanced Techno logy Education)’를 실시한다.

총 500시간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트럭의 파워트레인, 전자시스템, 섀시 구성, 소프트웨어, 엔진 진단 및 수리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을 수료한 졸업생은 디젤 메커니즘 기술 인증서와 대학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볼보트럭과 맥트럭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현대 트럭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만큼 원활한 유지 정비를 위해서는 고급 기술을 갖춘 정비인력이 필요하다.”며, “DATE 프로그램은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정비인력을 양성하고 부족한 정비 인력을 충원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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