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슬, 차체 프레임 강력해 차량 라이프 사이클 늘고
자체 고배기량 엔진으로 ‘메인 타입’ 구조변경 용이

전국 순회 전시 및 홍보 채널 등을 통해 ‘엘프’의 진가(眞價)가 알려지면서, 화물운송 및 특장 업계로부터 속속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경쟁이 전무했던 국내 3.5톤 트럭 시장에서 가격, 서비스는 물론 제품력과 내구성 등의 강점으로 특장 용도로 구조변경하기에 그야말로 ‘호적수’가 등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본 섀시에 다양한 특장 장비가 장착되는 특장차량의 경우 차량의 튼튼한 뼈대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 점에 있어 엘프의 강도 높은 내구성은 이미 업계에 소문이 파다하다.

액슬 허용중량과 차체 프레임 강성인 단면 계수가 경쟁 차량에 비해 높아, 어떤 특장 장비가 탑재돼도 섀시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프레임 자체의 튼튼한 내구성으로 차량의 라이프 사이클 역시 상당히 길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또한, 냉장 및 냉동탑차 등과 같은 동력이 필요한 특장 장비의 경우, 장비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엔진이 필요한데, 엘프의 경우 5.2리터(ℓ)급 고배기량의 엔진이 장착돼 있어 자체 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메인 타입’으로의 원활한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엔진을 별도로 장착하는 ‘서브 타입’보다 작업 용이성은 물론, 비용 및 차량 하중 관리에 있어서 커다란 강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6단 자동화변속기와 디스크 브레이크,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의 차량 안전사양은 엘프를 특장차로 구조변경함에 있어 선택하고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현재 엘프는 기본 섀시트럭을 기반으로 기본적인 탑차를 필두로, 윙바디, 활어차 등 운송 및 작업환경에 맞게 다양한 특장차 및 특수차량으로 제작되고 있다. 

특장차량으로서의 엘프에 대해, 한중특장의 이길호 대표는 “10년 전쯤, 이미 중국에서 N시리즈에 윙바디를 장착하여 품평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과적이 만연하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조차 차량의 튼튼함에 매우 긍정적이어서 놀랐다.”며, 엘프의 내구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큐로모터스는 3.5톤 엘프의 단축 차량 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축 차량이 부피가 좀 더 큰 짐을 싣기 위한 탑차와 윙바디 등으로의 구조변경에 특화되어 있다면, 단축 차량의 경우 중량이 한곳으로 몰리는 크레인, 고가사다리, 탱크로리 등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이스즈 엘프의 특장차가 활약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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