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3.5톤 엘프는 일반적인 여느 모델과 달리 국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20년 연속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30년 연속 일본·홍콩시장 점유율 1위 등 세계 상용차 시장을 휩쓸며 존재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국내 출시 이후에도 단단한 인상의 디자인, 동급 최초 6단 자동화 변속기, 190마력의 5.2리터(ℓ) 고성능 엔진, 수입트럭으로선 합리적인 가격대 등 인기몰이를 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

이스즈 3.5톤 엘프가 국내 상륙한 지 어느덧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수입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의 분주한 행보는 여전하다.

큐로모터스는 지난해 9월 3.5톤 엘프를 런칭하면서 동급 시장에서 5년 내 점유율 30%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의 일환으로 초기 전국 단위 서비스센터 8곳을 개소했다.

10월부터는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타보면 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슬로건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3.5톤 엘프의 진가를 알렸다.

3.5톤 트럭 시장에서 이윽고 선택 가능한 모델의 등장이란 점, 그리고 세계적인 제품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나갔다. 점유율 30%를 향한 대장정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

런칭 두 달 만인 11월.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 19,253㎡(약 6,000평) 규모의 대규모 ‘종합출고센터(PDI)’개소했다. 본격적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마련된 것이다. 차량인도는 기본이고 총 20개의 워크베이(work bay)를 갖춰 조립부터 검사까지 효율적인 통합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올들어서는 지난 4월 늘어나는 엘프의 완벽한 부품조달을 위해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 내에 1,093㎥(약 350평) 규모의 이스즈 부품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약 95%에 달하는 부품 보유율을 자랑한다.

모바일에서도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제공해 잠재 고객층을 유입하고, 차량 관리법과 기술 설명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 강화 등 기존 고객 위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이스즈 전용 서비스센터는 17개소로 브랜드 런칭 1년도 채 안 돼 대형 상용차 브랜드 못지않은 서비스 망을 갖추었다. 

하반기부터는 월 100대 이상의 판매를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그동안 판매가 아닌 제반 시설 확보에 치중했지만 앞으로 마케팅에도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승행사, 특별 점검 등 판촉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엘프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요가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네트워크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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