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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 독무대 ‘중형 트럭 시장’
올들어 ‘국산 급감’, ‘수입산 급등
올 5월까지 신규등록 4,531대…전년 동기비 15.7%↓
국산 트럭이 감소세 주도…수입 트럭은 45% 증가
배기량 6ℓ급서 현대차 강세 속 업체별 각축전 치열

 

적재중량 4.5~7톤으로 지칭되는 중형 트럭(카고 및 특장 포함)의 연간 판매대수는 1만 3,000대로 소형을 제외한다면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중형 트럭의 인기는 가변축을 장착해 대형으로 ‘증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특장차로의 구조 변경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변축의 경우 중형 트럭의 기본 구동축인 4×2에 가변축을 장착해 6×2로 확장시키면, 화물 적재 시 주행 안전성은 물론 적재량까지 준대형급으로 변모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국토교통부의 화물차 등록 원천자료 가공)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5월까지 배기량 5ℓ 이상 8ℓ 미만에 적재중량 4.5톤 이상인 중형 트럭의 신규등록대수는 4,530대로 전년 동기(5,377대) 대비 15.7%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의 주원인은 현대자동차 및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산 중형 트럭의 부진한 실적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 국산 중형 트럭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3,990대가 신규등록돼 전년 동기(5,006대) 보다 20.3% 하락했다.

반면 수입의 경우는 541대가 신규등록돼 전년 동기(372대)에 비해 무려 45.4% 상승했다.

국산 88%, 수입 12% 시장 점유
중형 트럭에서 업체별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다. 여전히 국산 중형 트럭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들어 5월까지 신규등록된 국산 중형 트럭 점유율은 88%로, 여전히 절대적이지만, 지난해까지만해도 9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국산 중형 트럭의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다.

수입 중형 트럭은 미미하기는 하지만 증가한 데는 볼보트럭, 벤츠트럭, 만트럭 등 3개사가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2016년 수입 중형 트럭 점유율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시작해 3개사가 중형 트럭 점유율의 10% 이상을 나눠 가지고 있다.

수입 중형 엔진은 역시 7ℓ부터?
최근 수입 트럭 진출이 확대되면서 6ℓ급에 치중됐던 중형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수입 트럭 업체 중 볼보트럭과 다임러트럭(메르세데스-벤츠)은 7ℓ급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배기량 급에서 올들어 5월까지 볼보트럭의 신규등록대수는 총 265대로 수입 트럭 업체 중 최대 신규등록대수를 기록했다. 이 중 볼보 FL시리즈는 253대로 수입 단일 모델로 최대수치다. 수입 트럭 업계 1위 영향력이 중형 트럭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2월에 런칭한 볼보 FL시리즈의 확장형 모델 FE시리즈는 12대가 신규등록되면서, 올 하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년 동기 FL시리즈의 신규등록대수는 237대였다.

다임러트럭의 신규등록대수는 113대를 나타냈다. 그간 한해 50여 대 수준의 실적서 놀라운 성과다. 이는 대형급 캡을 적용한 4×2 아록스 출시 이후 생긴 변화로 읽혀진다. 5월까지 신규등록대수는 아록스 91대, 프리미엄 카고 아테고 22대다.

지난해 8월 런칭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5월까지 벌써 100여 대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록스의 인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6ℓ급선 현대 강세 속 수입 상승세 뚜렷
바로 아랫단계의 6ℓ급 엔진은 국산을 비롯 수입 모두 중형 트럭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이 배기량 급에서 전체 중형 트럭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현대차의 신규등록은 올들어 5월까지 2,85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메가트럭(수동 변속기) 2.605대, 자동이 247대다. 전년 동기 3,037대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중형 트럭 시장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이 시장에서 전통의 강호라 할 수 있는 타타대우의 신규등록은 1,118대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프리마 수동 471대, 자동이 322대, 노부스 수동이 316대, 자동이 9대 순이다.

전년 동기간 1,968대에 비해 42%나 크게 감소했다.

수입 업체 중 만트럭의 TGM시리즈가 그 뒤를 잇는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올들어 5월까지 143대가 신규등록됐다. 전년 같은기간 79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만트럭의 TGM시리즈는 국내 동급 최초 12단 자동 변속기, 후축 에어서스펜션, 대형 캡 적용 등 국내 하이엔드 트럭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베코는 지난해 초 중형 트럭인 유로카고를 런칭한 뒤,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신규등록은 19대로, 전년 같은기간과 동일한 대수를 기록했다.

5ℓ급은 타타대우+두산엔진 유일
중형 세그먼트 중 5ℓ급 엔진은 타타대우에 옵션 사양인 두산 엔진이 유일하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엔진은 배기량이 타사 대비 약 1ℓ 작지만, 출력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올들어 5월까지 신규등록은 총 20대로, 그 중 프리마 자동이 15대, 수동이 1대, 노부스 수동이 4대다.

참고로 타타대우의 엔진 라인업은 대형 트럭에 이탈리아 FPT사의 엔진이, 중형 트럭에는 FPT사와 함께 두산엔진으로 이원화 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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